공지사항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제목 박찬호, 올해도 텍사스 '연봉킹' 이름 관리자 일자 2005-01-11 11:15:37 내용 박찬호, 올해도 텍사스 '연봉킹' 박찬호(31·텍사스)가 올해도 어김없이 텍사스 레인저스의 연봉 1위에 올랐다. 11일(한국시간) '스타 텔레그램'이 밝힌 올시즌 주요선수들의 연봉 현황에 따르면 박찬호는 가장 많은 1,400만달러를 받는다. 2위는 500만달러를 받는 신입생 리카르도 이달고(29·우익수). 연봉조정 재판을 통해 750만달러 이상의 연봉이 예상되는 2루수 알폰소 소리아노(28)가 만약 팀을 떠나게 될 경우 텍사스에서 500만달러 이상을 받게 되는 선수는 단 2명밖에 없다. 소리아노는 현재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트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했던 왼손투수 케니 로저스(40)와 특급 마무리 프란시스코 코데로(29)가 375만달러, 유격수 마이클 영(28)과 1루수 마크 테세이라(24)가 250만달러, 포수 로드 바라하스(29)가 185만달러를 받는다. 영은 지난해 텍사스와 4년간 1,000만달러에 계약했다. 1년간 100만달러에 재계약한 오른손투수 덕 브로케일(37)이 텍사스의 마지막 100만달러 선수다. 그밖에 행크 블레이락(80만) 론 메헤이(85만) 데이빗 델루치(90만) 크리스 영(40만) 샌디 알로마 주니어(55만) 등은 각각 100만달달러 이하를 받는다. 블레이락은 지난해 5년간 1,525만달러의 염가 계약을 맺었다. 텍사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러스티 그리어(지난해 740만) 제프 짐머맨(지난해 446만) 제이 파월(350) 등 고액 연봉자들과의 계약을 모두 털어냈다. 카를로스 델가도(1루수)의 영입만 없다면 텍사스는 지난해와 비슷한 5,500만달러 대의 총연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박찬호가 총연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25%에 달한다. (김형준 기자 generlst@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