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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울산 타미플루 불법유통자 IP 추적
이름관리자
일자2009-09-02 23:33:52
내용울산 타미플루 불법유통자 IP 추적




인터넷 밀거래 정황 포착

가짜약 유통 등 가능성

경찰 대대적 수사 착수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 인터넷 밀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2일 타미플루 불법 유통자에 대한 IP(인터넷 주소) 추적에 나섰다.

최근 신종플루 확산 공포가 커지면서 치료제인 타미플루가 인터넷에서 몰래 거래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경찰은 최근 타미플루 불법 판매자 가운데 1명이 울산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거래되는 제품 일부는 허위 처방전을 통해 제품을 사재기하거나 유통 과정에서 불법으로 빼돌려졌을 가능성도 있어 면밀히 수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외와 국내 인터넷 사이트에서 성행하는 타미플루 직거래는 모두 위법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약사법에 따라 타미플루의 판매자격은 약사 및 의약품 판매업자로 한정돼 있고, 약사라고 해도 약국 또는 점포 이외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게 돼 있기 때문이다.

식약청도 관련 조사에 나섰다. 식약청 관계자는 "국내 인터넷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 판매자를 약사법 위반으로 형사고발 조치할 것"이라며 "제품 번호 추적 등을 통해 유통경로를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해외 사이트를 통한 거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에 타미플루 불법 거래가 이뤄지는 해외 사이트들에 대한 차단 요청을 해놓은 상태지만 국내법이 적용되지 않아 향후 대책에 부심하고 있는 양상이다.

타미플루의 인터넷 거래는 유통구조 혼란뿐 아니라 국민 건강에도 위험이 된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검증할 수 없는 상황에서 터무니없는 가짜약이 유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거쳐 약국에서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타미플루 밀거래는 거래액에 상관없이 처벌 대상이 된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또 처방을 거쳐 국내외에서 구입해 사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이를 유통하게 되면 위법 사항이 된다.

당국은 타미플루에 대해 일단 신종플루 치료 거점병원과 일반 병ㆍ의원 등에서 의심 또는 확진 진단을 받은 뒤 처방전을 발급받아 국가가 지정한 거점약국에서 구입해줄 것을 당부했다.